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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으로 인천대에 합격하다-허은택
청주링컨 조회수:159 112.222.196.82
2014-12-27 01:54:03
안녕하세요 링컨하우스 청주스쿨 졸업을 앞둔 허은택 입니다. 링컨을 들어오기 전 제 상태는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게임에 붙잡혀 살아서 시험성적은 늘 바닥이었습니다. 그렇게 고립되어 살다가 문득 무언가가 나를 구제 

해주지 않으면 ‘나는 망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링컨 스쿨’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는데 뭔가 거기에 

가면 내가 변할 것 희망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상상과는 달리 ‘희망’이란 기대를 품고 링컨학교를 왔는데 바뀌기는커녕 

부족함만 점점 늘어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시간약속을 안 지키고 살았기에 단체모임시간이 많은 링컨에서는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발음도 엉망이었는데 아무래도 링컨에서는 잡아주는 사람이 많다 보니까 내 

발음도 아주 안 좋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나의 가장 큰 부족함은 부담을 안 뛰어 넘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발표나 간증, 심부름 그리고 심지어는 여자애들한테 말거는 것도 내게는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세재 

목사님께 찾아 간적이 있습니다. 밝은 사람으로 변화 하고 싶은데 변화가 안 된다고 말씀 드렸는데 목사님이 “넌 이미 

변화 했어 새 피조물이야, 하나님이 이미 널 바꾸셨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항상 ‘도대체 언제쯤 변화 될까?’이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내가 이미 변화되었다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링컨 3년간 다니면서 가장 놀라운 사실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나 같은 부족한 사람이 국립 인천대학교에 합격 

했다는 것입니다. 인천대를 포함해 총6군데 대학을 넣었는데 인천대가 가장 가고 싶었기에 지원한 날부터 기도를 

하며 ‘난 합격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면접이 가장 고비중의 고비였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면접이 너무 

두렵고 부담스럽기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링컨에서 일부러 부담 있는 일을 하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이번에 한번 부담을 

 뛰어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일주일의 면접연습 끝에 드디어 면접을 봤습니다. 연습과 다르게 심하게 떨려서 말도 

이상하게 나오고 또 예상치 못한 수학 문제가 나와서 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6의 경쟁을 뚫고 합격하는 것은 불가능 

이었으므로 나는 그때부터 맘 편히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합격자발표를 본 순간 마음에서 요동이 쳤습니다. 예비 

 13번이었습니다. ‘예비 13번이 합격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라 생각하고 인천대를 단념했습니다. ‘면접 준비하는 일주 

일동안 차라리 수능공부를 할 걸’하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될 무렵 충원합격자 발표가 나왔습니다. 

3차까지 있었는데 1,2차는 안될게 뻔히 아니까 보지도 않고  마지막 3차가나왔는데 그것도 친구가 보라해서 본거지 안 

 봤으면 인천대는 이미 물 건너 저 멀리 사라져 버렸을 것입니다. 그렇게 3차 합격자 발표를 보는데 너무 신기해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합격이라고 써 있는 것입니다. 이건 절대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니라 행운이요,축복이었습니다. 

나 같은 부족한 인간이 반에서 10등 안에 들어야 갈 수 있는 인천대에 붙었다니. 만약 일반학교에 갔으면 대학교입시 

마저 불행했을 텐데 링컨 안에 있으니까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나를 이렇게 링컨에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적이 일어나기까지 이끌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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