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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도보순례를 다녀와서-박지은

  • 청주링컨
  • 2015-04-14 11: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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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 첫째 날!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차에 탑승하여 문경으로 향했다. 문경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또 다시 달려 문경새재에 도착했다. 차가 떠나는 순간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걷기 시작할 때 처음이라 그런지 발걸음이 가볍고 매우 신났었는데 오르막길을 걷는  순간 4킬로그램의 가방이 중력 때문에 내 몸을 짓누르고 다리가 아파오면서 몸이 지치기 시작했다. 점점 아이들을 뒤따라가기가 힘들어지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옆에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올라가는 친구들을 보며 나도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이후로 뒤처지는 아이들을 힘들지만 손을 잡고 이끌어주며 가방을 밀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나선 숙소에 도착해 다리를 풀어주고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 
  
  국토순례 둘째 날! 5시 반에 기상해 운동하고 다음 목적지로 바로 출발했다. 아침도 먹지 않은 터라 더욱더 지쳐갔다. 그럴 때마다 계속 내마음속에 성경 구절 하나가 맴돌았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이었다. 그 말씀이 마음에 박히는 순간 정말 힘이 불끈 솟아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힘을 낼 수가 있었다. 아침을 먹고 힘을 내서 또다시 출발했다. 햇빛이 나면서 슬슬 더워지기 시작했고 더운데 가방까지 무거우니 더욱더 힘들어졌다. 아무 말도 없이 그저 끝을 향해 걸어가면서 끝을 정확히 모르니 더욱더 지치고 조용히 가니 걷는 것이 지겨워져 걷기가 엄청 싫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 떠오른 그 성경구절을 되새기며 힘을 내었다. 산막이 옛길을 향해 걸을 때 친구들과 같이 뛰기도 했다. 그런데 숙소를 향해갈 때 산을 탔었는데 풍경이 엄청나게 예뻤지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 힘이 들었다. 그렇지만 친구의 도움을 받아 결국 30킬로미터 이상의 거리를  완보했다. 정말 감사했다. 
  
  국토순례 셋째 날. 증평유스호스텔이라는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가도 가도 결코 괴산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형편에 부딪쳐 몸도 마음도 지쳐갔다. 정신은 슬슬 빠져나가고 몸은 건드리기만 해도 쓰러질 것 같았다. 그런 나를 보며 친구들은 나를 도와주었고 그 친구들에 힘입어 포기하지 않고 걸을 수 있었다. 
그러다 증평에 들어서고 나는 더욱더 신나 친구와 웃으며 떠들면서 증평유스호스텔을 향해갔다. 
증평유스호스텔에 도착할 때 너무나 감사하고 또다시 내가 30km이상을 완보했다는 사실에 하나님께 감사했다. 

국토순례 넷째 날. 드디어 청주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여전히 가도가도 증평을 벗어나지 않았고 60km이상을 걸은 탓에 다리와 발바닥이 매우 아파왔다. 그래도 친구와 얘기를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걸어갔다. 
한계가 오기 시작할 때, 정말 말이 나오지 않으면서 몸은 휘청거리고 그냥 사고나서 차에 탔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교장선생님께서 늘 한계를 뛰어 넘으라고 했었기에 나는 내 생각이 올라와도 무시하고 계속 말씀을 되새기고 되새기면서 이 몸은 내 몸이 아니라 하나님 몸이라는 마음으로 계속 걸을 수 있었다. 
두 번째 한계가 올 때 정말 다리가 마비된 것처럼 잘 구부려지지도 않았다. 거의 친구가 부축해서 무심천을 걸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울기도 했다. 하지만 형편을 보지 않고 말씀을 믿으면서 친구와 얘기하며,, 결국은 108km라는 거리를 완보했다. 
정말 기뻤고 진짜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것을 국토순례를 통해 깨달게 되었다. 
“기도하고 구하면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라는 말씀처럼 정말 기도 하고 구하니 그대로 되는 걸 보고 하나님께 매우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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